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돕는,
건강한 시스템
고정된 수입이 없는 젊은 친구들이 내면 공부에 온전히 머물 수 있도록,
윗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흐르는 장학의 길입니다.
왜 후원하나요
청년 백일학교에 대한 소식을 듣고 아주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청년 백일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이 젊은 친구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현재 백일학교 참가비가 3개월을 생활하는 데는 굉장히 적은 돈일 수 있지만, 고정된 수입이 없는 젊은 친구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부모님에게 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잖아요.
저는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건강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것은 마치 내 몸의 젊은 세포를 기존의 다른 세포들이 잘 보호하고 돕는 것과 같지요.
젊은 친구들이 깨어있기와 같은 마음공부를 조금 더 많이 했으면 하는 것은 그들이 내면 공부에 대한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윗세대가 먹고 사는 물질적인 삶에 좀 더 집착을 했다면 요즘 세대들은 마음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타고 나기를 돕고 나누는 것에 대한 관심도 많아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 자체가 전체 세상을 밝아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을 개인적이라고 하는데요, 어른들은 개인주의라 하면 자기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여기는데 그것은 또한 자기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에 더 충실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더욱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봉사적인 차원의 직업이라면 어떻겠습니까? 그것은 개인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이 되는 '사회적 황금율'의 개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깨어있기 프로그램이 좋은 것은 의존적으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백일학교에서와 같이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다 보면 일상에서 깨어있으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하나씩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발견되는 힘은 스스로에게 간직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하는 것이 일시적인 약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을 통한 치유라 여겨지고, 젊은 친구들이 그런 경험을 하면 사회에 이바지하는 부분들이 더 커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경제논리를 빼고 사람 안에 있는 진짜 욕구들을 보면 그것은 '서로 연결되고 나누고 싶은 욕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서로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게 되는 거니까 힘이 들 일도 없겠지요. 그런 차원에서도 젊은 친구들에게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단순한 지원 문제가 아니라, 윗세대가 젊은 세대와 연결되고 두 세대의 흐름이 같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홀로스가 청년 백일학교를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것을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경제논리로 해결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필요하고 절실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고 받을 수도 있다는, 그렇게 세상이 열려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여하튼 젊은 사람들이 백일학교에 참가를 많이 해서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그래서 홀로스의 활동 자체가 좀 더 활기를 띄었으면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